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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론 함께, 때론 혼자. 그래도 늘 나다운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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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을 오래 다녀보니 알게 된 것, 좋은 동행은 따로 있었다 여행을 많이 다녀보니 결국 중요한 건 ‘어디’보다 ‘누구와 어떻게’였다최근 영국 여행을 다녀온 뒤 문득 여행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번 여행 하나 때문에 생긴 생각은 아닙니다.그동안 혼자 여행하기도 했고,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 떠나기도 했고, 여러 사람의 자유여행을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기도 했습니다.지금까지 다녀온 곳을 하나씩 세어보면 40여 개 국가와 지역, 그리고 그보다 훨씬 많은 도시를 여행했습니다.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까지 꽤 다양한 지역을 다녔고, 한 번만 가본 곳도 있지만 마음에 들어 여러 번 다시 찾은 도시도 있습니다.그렇다고 제가 여행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많이 다녀봤다는 것과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오히려 여행을 하면 할수록 느.. 2026. 8. 28.
영국 ETA 발급 방법 총정리|UK ETA 앱으로 직접 신청한 순서와 비용 영국 ETA 발급 방법 총정리UK ETA 앱으로 직접 신청해 본 과정과 준비물, 비용, 주의사항영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항공권과 숙소만 챙기면 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제는 출국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바로 영국 ETA(Electronic Travel Authorisation·전자여행허가)입니다.저도 이번 영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직접 UK ETA 공식 앱을 설치해 신청했고, 진행 과정마다 화면을 캡처해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만 나와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차근차근 진행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신청하면서 캡처한 화면을 기준으로, 영국 ETA 신청 방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영국 ETA란?ETA는 영국에 입국하기 전에 미.. 2026. 7. 23.
2026년 7월 오사카 2박 3일 자유여행 후기 도톤보리·오사카성·하루카스300·린쿠아울렛 그리고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 주의사항여행 기간은 2026년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오사카는 여러 번 다녀왔지만 이번 여행은 오랜만이라 익숙한 장소도 다시 보고, 처음 가보는 곳도 일정에 넣었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사카는 여전히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았습니다. 다만 7월의 오사카는 관광도시이기 전에 거대한 야외 사우나였습니다.맑은 하늘은 사진 찍기에는 최고였지만, 그 하늘 아래 서 있는 사람의 체력까지 책임져주지는 않았습니다.2박 3일 오사카 여행 동선날짜주요 일정1일 차인천공항 제1터미널 → 간사이국제공항 → 교통카드 구입 → 난카이 공항급행 → 숙소 → 도톤보리 → TOMONO → 闘鶏 난바점2일 차오사카성 → 우메다 → 가마타케우동.. 2026. 7. 22.
몽골 홉스골 여행 3일차|불강에서 므릉 지나 홉스골 호수 도착, 보트와 별밤까지 몽골 홉수골 여행 3일차불강에서 므릉을 지나 홉스골 호수까지|보트 타고 별 쏟아지는 밤을 만난 날몽골 여행 3일차.전날은 공항에서 일행들과 합류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스타렉스를 타고 불강 쪽 숙소까지 이동했던 날이었습니다.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이번 여행의 목적지였던 홉스골 호수를 향해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날이었습니다.사실 몽골 여행을 오기 전에는 “호수 보러 간다”는 말이 꽤 단순하게 느껴졌습니다.그런데 막상 이동해보니 알겠더군요.몽골에서 호수 하나를 보러 간다는 건,그냥 네비 찍고 드라이브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하루 종일 하늘과 초원과 산과 도로를 지나,중간 도시를 거치고,차에서 내렸다 타기를 반복하고,어느 순간 풍경이 조금씩 바뀌다가,마침내 눈앞에 푸른 호수가 나타나는 과정이었습니다.그러니까 홉.. 2026. 7. 9.
몽골 홉수골 여행 2일차|공항 집결·마트 장보기·스타렉스 타고 불강까지 몽골 홉수골 여행 2일차게스트하우스 출발·공항 일행 합류·마트 장보기·스타렉스 타고 불강까지몽골 여행 2일차.전날 울란바타르에 하루 먼저 도착해 투어사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던 저는, 이날 아침부터 본격적인 홉수골 6박 7일 투어를 시작했습니다.다만 여행 시작 방식이 조금 재미있었습니다.일행 모두가 같은 시간에 울란바타르에 도착한 것이 아니라, 저는 전날 먼저 도착해 숙소에서 하루를 보냈고 다른 일행들은 이날 공항으로 들어오는 일정이었습니다.그래서 저는 숙소에서 먼저 차량에 탑승했고, 차량은 칭기즈칸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도착하는 일행들을 만난 뒤 본격적으로 북쪽을 향해 출발했습니다.이날의 핵심은 홉수골 호수를 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공항 집결, 장보기, 차량 좌석 정하기, 가이드 브리핑, 그리고 첫 숙박지.. 2026. 7. 2.
대학로 연극 〈꽃, 별이 지나〉 후기 대학로 연극 〈꽃, 별이 지나〉 후기고보결·진선규·배소미·차용학·홍지윤, 마음에 천천히 남는 100분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나오면 가끔은 바로 감상이 쏟아지는 작품이 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조금씩 생각나는 작품이 있다.이번에 보고 온 연극 〈꽃, 별이 지나〉는 개인적으로 후자에 가까웠다.가족의 상실, 치매, 죽음, 그리고 관계 속에 남아 있는 상처.분명 우리 삶과 멀지 않은 소재들이지만, 제게는 공연을 보는 순간 바로바로 감정이 닿는 이야기들은 아니었다.어쩌면 너무 가까운 이야기라서였을 수도 있고, 쉽게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없는 감정들이라서였을 수도 있다.그런데도 공연이 끝난 뒤에는 장면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표정, 무대를 가득 채우던 움직임이 꽤 오래 남았다. 이야기를 모두 즉시 이해했다기보다,.. 2026.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