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수사와 개심사 – 고요한 봄날, 마음을 씻다
🌸 여행 개요
- 여행지: 충청남도 서산시 문수사, 개심사
- 여행 일자: 2025년 4월 30일
- 동행 여부: 혼자 여행
- 날씨: 맑은 봄날, 바람 많이 부는날
🚗 이동 방법 정리
🚘 자가용 이용
- 서울 → 문수사: 약 2시간 (약 120km)
- 경부고속도로 → 천안JC → 서해안고속도로 → 해미IC → 국도
- 문수사 → 개심사: 약 15분 (8km)
- 문수사, 개심사 모두 무료 주차 가능
🚌 대중교통 이용
- 서울 남부터미널 → 서산시외버스터미널
소요시간: 약 1시간 50분
버스타고 시간표 확인 - 서산터미널 → 문수사
택시 이용: 약 25분 / 버스: ‘운산방면’ → '문수사 입구' 하차 (하루 5~6회) - 문수사 → 개심사
택시 이용: 약 15분 (버스 이용은 비추천)
구간 | 방법 | 소요 시간 | 참고사항 |
---|---|---|---|
서울 → 서산터미널 | 고속버스 | 약 1시간 50분 | |
서산터미널 → 문수사 | 택시 | 약 25분 | 버스 가능 (간격 김) |
문수사 → 개심사 | 택시 | 약 15분 |
🙏 첫 번째 방문지 – 문수사 (文殊寺)
문수사는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고요한 사찰입니다.
특히 봄이면 경내를 화려하게 수놓는 겹벚꽃으로 유명하죠.
겹겹이 포근한 분홍빛 꽃잎이 고요한 산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문수사는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1973년 극락보전 금동여래좌상에서 고려 충목왕 2년(1346년)에 제작된 문서가 발견되어,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주요 건물은 극락보전, 삼층석탑, 산신각입니다.
📍 문수사 위치: 충남 서산시 운산면 문수골길 201
- 봄철 겹벚꽃 절경
- 삼층석탑과 산사의 고즈넉한 산책
- 조용한 명상 공간
🛕 두 번째 방문지 – 개심사 (開心寺)
개심사는 문수사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특히 꽃잎 가장자리가 초록빛을 띠는 청벚꽃으로 유명합니다.
654년(백제 의자왕 14년) 혜감 스님이 창건하여 ‘개원사’로 불렸고,
1350년(고려 충정왕 2년) 처능 스님이 중건하면서 ‘개심사’로 개명하였습니다.
이후 1475년 중창, 1740년 중수, 1955년 전면 보수를 거쳐 오늘의 모습에 이르렀습니다.
📍 개심사 위치: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 청벚꽃 명소
- 고려 양식 대웅전 (보물 제143호)
- 고목과 전통기와의 조화
🧳 여행 총평
문수사에서는 겹벚꽃 아래서 마음을 내려놓았고,
개심사에서는 절과 어울려 있는 겹벚꽃 과청벚꽃 사이를 걸으며 시간의 흐름을 느꼈습니다.
문수사는 입구부터 화려한 겹벚꽃이 길게 펼쳐져 있었고,
절의 규모는 생각보다 아담해서 조용한 산사의 분위기를 느끼기 좋았습니다.
개심사는 진입로에 저수지가 있어 풍경이 아름답고,
그 주변에도 겹벚꽃이 무수히 많아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단, 주차장에서 개심사까지는 약간의 등산이 필요한 오르막길이 있어 편한 신발이 필수입니다.
겹벚꽃은 절 안에 소복히 피어 있었지만, 문수사처럼 터널을 이루는 형태는 아니었고,
청벚꽃은 절 경내에 두 그루 정도 있어 오히려 희소성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이날 만개가 지나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역시 봄 벚꽃은 날짜를 맞추기가 어럽네요.
서울 근교에서 하루 만에 힐링하고 싶은 분들께
서산 문수사와 개심사 여행을 추천합니다.